■ 진행 : 이광연 앵커, 정채운 앵커
■ 출연 : 염건웅 유원대 경찰학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큐]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일가족 5명 사망 사건과 정유정의 첫 공판까지, 염건웅 유원대 경찰학부 교수와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염건웅]
안녕하세요.
안녕하십니까? 먼저 영암 농촌 마을 일가족 5명 사망 사건. 일가족 5명이 숨진 채 발견된 속보가 나오고 좀 놀랐습니다.
[염건웅]
맞습니다. 지금 일가족 5명이 발견된 것도 전날 오후에 한 주민이 이 주택에 피가 다량으로 묻어 있는 걸 보고서 경찰에 신고를 했어요. 그래서 그다음 날부터 조사와 수사가 이루어졌는데요. 지금 현장에서 5명이 숨졌는데 일단 일가족 중에서 3명은 아들입니다. 20대 3살 터울의 아들 3명인데 중증장애인이고요. 또 여성 1명은 아내고요. 이 집안의 아내였던 분이 또 사망을 하셨고요.
그리고 최종적으로는 아버지인 사람도 사망을 했는데 내용을 들여다봤더니 이게 예를 들어 이렇게 5명이 사망했던 사건이라고 봤을 때는 외부에서 누군가가 와서 흉기로 살해한다든지 이렇게 타살 가능성이 굉장히 높아 보이는 사건일 수도 있지만 실제로 안에 봤더니 외부침입 흔적이 전혀 없는 거예요.
그리고 출입문이 잠겨 있었다. 그런데 아들들이 사망한 이후를 봤을 때, 지금 1차 감식을 했거든요, 경찰에서 1차 감식을 했는데 거기서 아들 3명과 아내가 사망한 원인은 지금 흉기에 의한 살해 가능성이 높다고 밝혀져 있고요. 그런데 아버지는 음독자살을 했다, 이렇게 알려져 있어요.
그러니까 이 조각들을 맞춰보면 결국은 아버지가 중증장애인 3명의 아들을 흉기로 살해하고 또 아내도 살해하고 본인이 음독자살을 하지 않았을까라는 추정인 겁니다. 추정을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인 거고요. 1차 감식 현장에서는 이 부분만 밝혀졌기 때문에 추가적으로 CCTV 동선, 그리고 주변의 진술들 이런 것들을 확복해서 또 이 원인이 무엇인지, 동기가 무엇인지를 밝혀내야 되겠죠.
주택 출입문은 내부에서 잠긴 상태였고 외부 침입 정황도 없었다. 그러면 우발적 범행과 계획적 범행 가운데 어느 쪽에 무게를 둬야 할까요?
[염건웅]
일단은 출입문을 잠그고 가족들이 외부로 나가... (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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